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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충북지구 이북도민의 날 행사 개최
내용 충청북도와 충북지구 이북도민연합회(회장 이대석)는 3일 청주 솔밭공원 통일염원탑 광장에서 ‘제22회 충북지구 이북 도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북도민의 날 행사는 지난 70여 년의 세월 동안 국토분단의 비극과 혈육 이산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충북에 거주하는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발전과 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로, 올해는 350여 명의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경택 이북5도 충북사무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지역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도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12명)에 이어 참석자 전원의 ‘고향의 봄’ 합창, 참석자들의 화합과 평화통일을 다짐하는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북한이탈주민 예술단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대석 충북지구 도민연합회장, 한장훈 이북도민 명예회장을 비롯해 도내 각지에서 주민들이 행사에 참석하였으며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지성호 함경북도지사, 이양섭 충북도의장 등이 참석해 실향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북도민들과 2세들이 모여서 고향을 생각하는 이 행사가 정말 귀중하고, 충청북도는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환대하며, 우리 도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이 배려하고 노력하겠다”며 “충북도 핵심사업 중 하나인 영상자서전에 이북도민들이 도내 정착하기까지 겪었던 생생한 사연들을 담아주실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늘 이 자리가 충북지구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들의 친목과 화합의 자리를 넘어, 평화통일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되고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이 이뤄지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도내에 4만 4천여 명의 이북도민과 1천 4백여 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충북도는 이북 도민들의 화합과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과 충북하나센터 운영, 지역 적응 프로그램 운영 등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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